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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애니 8월호 난쨩 인터뷰

-드디어 극장판이 공개됐습니다만, 실감이 드십니까?

난죠 요시노: 음...많은 분들이 봐주신다는건 물론 알고있습니다만, 그 수가 너무 많아서 생각이 따라가질 못해요. 아마 너무 중심에 있어서 부감(俯瞰,내려다 보는것)으로 보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어느 지방에도 팬분들이 계시다는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극장판을 보셨을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난죠: 『러브라이브!』 자체가 벌써 5년 이상 하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상영시간 이외의 시간들이 가득 쌓여있는것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론 재밌게 봤습니다만, 마지막의 「우리들은 하나의 빛」의 라이브신 전에 아홉명이 어깨동무를 한 부분에서 울어버려서. 저는 모두와 함께 라이브를 해왔기 때문에 어깨를 엮었을때 옆에 서있는 사람의 체온이나 스테이지에 나가기 전의 긴장감, 어렴풋이 들려오는 관객분들의 목소리나 스태프들의 지시하는 목소리라든가, 그림으로는 그려지지 않은 정보가 한번에 흘러 들어왓습니다. 이건 캐스트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감동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작중에선 뮤즈의 활동을 어떻게 할까 하는 문제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난죠: 그걸 다같이 생각했을때, 제일 똑부러진것은 역시 니코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다같이 정한 답이니까」라고 확실하게 말해줘서 놀랐습니다.


-3학년이 호노카한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메일을 보낸 신은 명장면이었습니다.
난죠: 거기에서 에리가 3학년을 대표해서 메일을 보냈다는 점에 그녀의 성장이 굉장히 잘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호노카나 뮤즈와 마주하여, 심지어 자기의 본심을 담아 보냈다. 그건 마음을 열지 않으면 못하는 일이니까요.


-TV 애니 1기부터의 성장을 되돌아보면 감개 깊지 않으신지?

난죠: 그렇네요. 고등학생다운 부분 그 자체가 드러날 수 있게 되었네요. 뮤즈의 모두가 성장함에 따라 자기의 어깨를 억누르고 있던 「해야 해!」 하는 책임을 하나씩 맡길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에 어깨의 짐을 내려놓고 안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 3학년이라고 하면 학년곡 『?←HEARTBEAT』가 있습니다만, 해외에서 귀국한 후의 열광을 3학년은 즐기고 있었지요?

난죠: 곡의 도입부의 대사를 포함해서 엄청 즐거웠습니다. 뮤지컬스러운 재밌는 곡이니까 「에리로서 가능한 범위에서 철저하게 놀자!」 라고 생각하고 있던 중, 디렉터분이 「먼저 레코딩 한 쿳승(쿠스다)이 꽤나 힘차게 노래해줬어」 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그 이상으로 가자」 고 생각해서 노래했더니 저와 소라(토쿠이)가 지나치게 놀아서 최종적으로는 쿳승이 재녹음을 하게 되었습니다.(웃음)


-마지막으로, 지금의 난죠씨에게 있어서 뮤즈나 『러브라이브!』 란?

난죠: 처음 하는 말이 아니지만,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요. 게다가 저 자신이 무릎 치료를 해서 다음 라이브에서는 제대로 춤추고 싶다는면에 마음이 쏠려있기 때문에, 작품도 멤버도, 다음 라이브가 끝날때까지는 막연하게 "소중한 것" 이라는 묶음에 두자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극장판을 근거로 되돌아 보면, 라이브도 이벤트도 뜨뜻미지근 해질것 같아서...그러니까 지금은 아직 "보류" 입니다.(웃음)